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에서 근무하여 얼떨결에 디지털 노마드 삶을 살고 있는 아기사자입니다 :) 오늘은 제 거주지 신촌에서 좀 더 멀리 나가보기로 했어요.
새로운 공간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적어도 두 시간은 앉아서 작업하다보면, 그 공간만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있어요. 그 느낌을 어딘가에 적어두고 싶어 리뷰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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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에서 근무하는 다른 언니도 마침 재택근무하는 날이라 같이 가기로 했어요. 외관이 벽돌이라 저는 건축공장인 줄 알았네요 ㅎㅎ 근데 안을 들여다보니 새로운 세계가....
아메리카노 여러종과 직접 만든 수제쿠키를 팔더라구요. 저는 초콜렛 르뱅 쿠키를 먹었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아주 존맛탱...
카페에서 원두를 직접 볶고 섞어 판매도 합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짜리 하나를 시켜도 아래처럼 원하는 원두를 설렉하여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세 개 다 향을 맡아보고 볶은 아몬드+밀크초콜릿 단맛의 "여운"을 골랐습니다
원래 카페를 오면 스페셜 시그너쳐를 먹어봐야 하는 거라, 다음에는 복분자 라떼랑 신수동 블루스를 꼭 먹어보려구요. 오늘은 근무를 해야 하니 아메리카노로 만족하기로...!
짓다 만 건물 느낌이지만 따뜻합니다. 레트로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흘러나오는 노래가 잔잔하고 좋습니다
오전에 일찍 오니 사람이 그리 많진 않네요. 벗꽃보며 근무하려고 창가에 앉았어요. 저기서 한 다섯 시간 정도 앉아 근무한 것 같습니다. 의자가 불편하긴 했는데 오늘 워낙 작업할 량이 많았어서..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했어요.
초콜릿맛 아메리카노와 벗꽃. 경의선 책거리가 이어지는 거리라 산책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오후가 되니까 점점 추워져서 직원분이 창문을 네 시쯤 닫아주셨는데, 그래도 밖은 잘 보였어요. 창문을 깨끗하게 항상 닦으시는 것 같아요.
평일인데도 오후에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힘든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는 작업을 하는 등 가벼운 액티비티하기에는 완벽한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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