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구글 검색이 통하지 않는다
코타키나발루에 여기 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나는 아직 이곳이 고프다. 더 알고 싶고, 부족하다. 한 달도 모자랄 것 같다. 이곳에 대해 검색하며 로컬 신문사 웹사이트, 환경보호단체 사이트를 들리고, 작은 비즈니스 관련해 조사한 영어 논문까지 번역해가며 읽었다. 정부가 지원해주지 않는 등록되지 않은 작은 스몰 비즈니스가 많다는 사실부터, 해양업으로 종사해 먹고사는 가족들이 많고, 말레이인이 아닌 작은 부족에서 온 원주민 현지인과 외국인들로 이뤄진 섬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말레이시아 주 중에 가장 무슬림인이 많지 않은 곳이라는 것도 알아냈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정보가 없어서 실망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해양식물을 보호하는 단체를 찾아내고 싶었다. 해양 스포츠만 찾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바다를 ..
스물다섯 PM 일기
2025. 3. 22.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