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너머] - 조던 피터슨, 그의 질주는 어디까인가. 15분 리뷰

1. 기존 제도나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깎아내리지 마라

 

사람은 타인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마음의 질서를 유지한다. 우리 모두는 생각을 통해 만물의 질서를 유지하지만, 생각하기는 주로 말하기를 통해 이뤄진다. 세상에 스며드는 법은 대화하고 내 말을 들어줄 누군가를 찾는 것이다.

 

자신이 속한 사회제도를 폄하하지 않고 내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고, 그리고 그렇게 겸손함이 쌓이면 직장 동료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성공의 길이 열린다.

 

규칙을 배우고 다름으로써 다른 사회 구성원과 조화를 이루는 것도 필요하지만, 규칙이 양심에 반할 때는 양심이 이끄는 판단, 통찰, 진리에 기대 진실을 말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가 조합된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에게서 나타나는 완전한 인격의 특징이다. 세계는 과도한 질서와 과도한 혼돈 사이에서 어렵사리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과거는 소중하다. 우리를 유지하고 지탱해준 오래된 질서가 비틀거리고 삐거덕거릴 때는 그것을 수선해야 한다. 따라서 삶의 안전한 울타리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 우리의 제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해야 한다. 세계의 안정성과 역동성은 우리가 그 이중 능력을 얼마나 완벽하게 수행하느냐에 달려있다.

 

2.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3.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열심히 추구한다 해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한다. 표적에 눈길을 주지 않으면 명중시킬 수 없다. 진저리가 날 정도로 시도하고 실패하고 재조정하고를 반복해라.

 

위험과 마주치기 싫어서 안개 속에 묻어둔다면, 그토록 외면해오던 것을 향해 돌진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했을 때 당신은 이미 다리가 풀려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원하는 걸 찾는데 가로막는 것과 똑바로 맞서기 위하여 가진 걸 모두 쏟아 부어야 할 때가 있다. 거짓으로 대체하고 싶을 만큼 무서울지라도 진실을 피해 숨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4.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가 숨어 있음을 인식하라

 

어렵다는 건 필요하다는 뜻이다. 불교와 힌두교는 인생을 고통으로 묘사하지만, 히브리 성경은 (신이 모세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살라고 한다.

 

믿음직스럽고 긍정적인 감정은 가치 있는 목표를 추구할 때 나온다. 즐겁지만 단기적으로 사소한 뭔가를 추구하지 말자. 충동적인 목표를 버리고 더 큰 목표를 가져라. 더 많은 무게를 짊어져라. 정부에 짜증이 나는가? 사회의 구조에 화가 나는가? 거기에 당신이 할 일이 있고, 그게 당신의 운명이다.

 

5.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마라: 신념을 지켜라

 

6. 최소한 한 가지 일에 최대한 파고들고, 그 결과를 지켜보라

 

강인함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다이아몬드가 빛나고 예쁜 이유는 석탄이 땅 속 깊은 곳에서 강한 열과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탄소 원자들이 재배열되며 예쁘게 탄생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모든 생각과 사고방식, 태도가 재배열되어야만 강인한 내가 될 수 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하나의 확실한 목표를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 목표를 세우고 겨냥하라. 이 모든 것이 성숙하기 위한 훈련의 일부이자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일이다. 목표가 없으면 모든 것에 끌리고 흔들린다. 목표가 없으면 갈 곳이 없고, 할 일이 없으며, 인생에 가치 있는 것이 없다. 가치는 선택지에 위계를 매기고, 낮은 것을 희생하고 높은 것을 바라볼 때 생겨난다.

물론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최악의 결정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이다.

 

7. 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보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우리는 우리 문명이 축적해온 지혜를 터득하기 위해서 예술 문학 그리고 인문학을 공부한다. 시야가 더 넓어지고, 계획은 더 원대해질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더 현명하고 싶이 있게 고려할 것이다. 현재를 낳은 과거의 뿌리를 이해하고, 훨씬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또한 시간관념이 발달해 미래를 더 구체적인 현실로 인식하고, 충동적인 즐거움에 이끌려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깊이, 위엄, 배려심이 증가할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할 것이고, 그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당신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고 생산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더 주체적인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의 압력, 인기, 유행, 이데올로기에 덜 휘둘릴 것이다.

예술품을 사라. 당신에게 말을 거는 작품을 구입하라. 진정한 예술품은 당신의 삶에 파고들어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진정한 예술품은 초월자를 들여다보는 창이다. 우리는 유한하고 제한된 존재, 무지에 매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창이 필요하다. 우리는 아름다움으로 산다.

예술가들은 꿈과 현실을 연결짓고,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매개체이다. 꿈을 프레임에 담는, 현실화시키는 사람들이다. 세계를 인지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데, 다행히 우리에게는 이 천재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세계를 인지하는 법을 배우고, 잃어버린 세계와 다시 연결되고, 세계가 어떤 곳인지를 깨닫는다.

 

8.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있다면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보라.

 

당신은 과거와 관계를 끝냈는가? 같은 구덩이에 두 번 빠지지 말자.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건 우리의 운명이다. 과거가 무질서했다면 지금까지 남아 있는 혼돈이 우리를 괴롭힌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더 약해진다.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솔직히 고백하고 후회하고 변해야 한다. 그런 뒤 겸손하게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삶의 모든 두려움과 마주할 용기를 끌어모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의 결과는 너무 끔찍하다.

 

9. 관계의 낭만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히 계획하고 관리하라

 

10.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 마라

 

악과 잔인한 것에도 눈을 뜰 줄 알아야 한다. 자연은 공포와 자비의 균형이다. 눈을 뜨고 무엇인지 알아야 이겨낼 수 있다.

 

11.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

 

어둠이 빛을 정의한다.

옳은 결정을 내리려면 어둠을 만나야 한다. 그래야 빛과 어둠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둠을 최대한 깊이 꿰뚫어볼 때 그곳에서 어떤 것도 막을 수 없는 빛이 흘러나온다. 이는 아주 큰 위안이다. 인간의 도덕적 본성이란 본질적으로 선과 악 사이에서 부유한다는 것을 이해하자. 당신은 어둠을 들여다봐야 한다. 그 안에서 빛을 발견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 일은 현실적으로 쓸모가 있다. 그래서 언제나 충분히 감사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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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역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IT 기업에서 직장인으로 일하는 스물다섯살 여자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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